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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제도

연(連) in 대전 사업 내용과 대상 문의처

by 냥코냥 2025. 3. 19.

살다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이가 들수록 더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특히 청년 시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쌓을 기회는 인생의 방향을 바꿀 만큼 큰 의미가 있죠.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청년들은 학업, 취업, 경제적 불안 등으로 사람 만날 기회조차 부족합니다. 심지어 지역 내 청년층 유출 문제까지 더해져, 많은 도시들이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대전광역시가 추진하는 「연(連) in 대전」 사업은 단순한 소개팅이나 행사 참여가 아닙니다. 대전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고, 지역에서 살아갈 이유를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연결망 프로젝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봅니다.

연 in 대전
연 in 대전

 

 

1. 「연(連) in 대전」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최근 몇 년 사이 대전 지역에서도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자취하며 회사와 집만 오가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저도 대전 사는 친구들에게 들으면, 회사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인간관계는 딱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사업이 바로 **「연(連) in 대전」**입니다. 이름부터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청년내일 재단이 운영하는 이 사업은, 미혼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고, 지역 내 청년 인구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추진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 예방
    코로나19 이후 대인 관계 단절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청년층 외로움 문제가 커졌습니다.
  • 대전 지역 청년 유출 방지
    대학 졸업 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지역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려는 목적입니다.
  • 저출생 문제 대응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 기회를 통해 장기적으로 결혼,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고자 하는 배경도 있습니다.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700명 이상의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존의 ‘형식적 소개팅’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취향·관심사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문화·스포츠·취미 기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술관에서 작품 감상 후 대화하는 프로그램, 야구 경기 관람 및 단체 응원, 식장산 등산 및 야간 별 보기 행사, 요리·플라워 클래스 등 취미 교류 프로그램 등 청년들이 스스럼없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 참여 대상과 신청 방법, 프로그램 내용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명확합니다. 만 25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 청년입니다. 그리고 대전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직장·학교 등)이 대전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만약 대전에 거주하는 청년이었다면 꼭 신청해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롭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 신청은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단체 모집 없습니다. 개인별로 신청하게 되어 있어,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됐습니다. 특히 참여자가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프로그램 진행 예시

  • 3월 26일: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수중 생물 관람 후 자연스러운 교류할 예정입니다.
  • 4~9월: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야구 관람, 단체 응원 프로그램을 할 예정입니다.
  • 봄·가을철: 식장산, 보문산 등산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힐링 교류할 예정입니다.
  • 여름철: 유성구 야간 걷기, 천문대 별 보기 등 야외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청년들이 ‘만남’을 위해 모이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참여자 후기에도 "억지 소개팅 같지 않고 친구 만나러 가는 느낌이라 부담 없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3. 추진 기관과 기대 효과

이번 사업은 대전광역시청 청년정책과 와 대전청년내일 재단이 주관합니다. 대전시청 홈페이지와 청년포털을 통해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 신청 안내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대전청년내일 재단 042-XXX-XXXX, 대전광역시 청년정책 담당부서 042-XXX-XXXX에서 가능합니다.

기대 효과

개인적으로, 이 사업이 가지는 사회적 가치는 단순한 만남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청년층의 대인 관계 능력 향상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지역 정착률 제고
    대전에서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한 청년들은 지역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갖게 됩니다.
  • 저출생 문제 완화 기대
    자연스러운 만남과 네트워크 형성은 장기적으로 결혼·출산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지역 공동체 활성화
    청년층이 지역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청년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연(連) in 대전」 사업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혼자서 고민하고 지내던 일상 속에서,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가진 누군가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는 것, 생각보다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청년 시절의 소중한 인연은 생각보다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저 역시 학창 시절 우연히 참여했던 지역 청년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도 소중하게 이어지고 있는 인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을 통해 한 번쯤은 누군가와 새로운 연결을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혼자 고민하지 말고, 대전이라는 도시가 내게 내민 손을 잡아보세요.
지금 대전청년포털에서 신청 접수 중이니, 늦기 전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문헌 

 

  • 대전광역시 (2025), 「2025 대전 청년친화형 정책 종합안내」
  • 대전광역시청 (2024), 「2025 대전 청년정책 종합계획」
  • 대전청년내일 재단 (2025), 「청년 만남 지원사업 사업계획서
  • 대전청년포털 (2025), 「2025 연(連) in 대전 사업 참여 안내」
  • 대전광역시 청년정책보고서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