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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제도

LH 산불 피해 복구와 성금, 긴급거처 지원과기부 방법

by 냥코냥 2025. 3. 31.

2025년, 우리는 모두 뉴스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해야 했습니다. 강원도,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서 번진 불길은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삼켜버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를 잃는 참담한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저 역시 강원도에 사는 친구를 통해 피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친구는 부모님이 오랫동안 가꿔 온 농장이 불에 타버린 모습을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재난 상황 속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빠른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LH가 제공하는 긴급거처 지원과 성금 사용처, 그리고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부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LH 이재민 긴급거처 지원

 

 

1. LH가 지원하는 산불 피해 복구와 성금의 의미

2025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과 농지, 생계의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이런 비상 상황에서 LH는 단순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넘어, 피해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장면 중 하나는 뉴스에서 본 한 할머니가 "다 타버려서 어디 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먹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해 LH는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시민, 기업, 공공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LH가 모은 성금은 피해 주택의 임시 복구, 도로와 전기·통신 인프라의 재정비, 이재민의 생활필수품 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복구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의 한 피해 마을에서는 이 성금으로 마을 진입로가 다시 포장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이 신속히 전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LH가 정부, 지자체와 협력하여 이 성금이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성금 모금 방식도 다양합니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은행 계좌 송금, 현장 모금함 외에도 기업 포인트 기부, 소액 정기기부 등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LH 공식 홈페이지와 산불 피해 복구 전용 페이지에서는 모금 현황과 사용 내역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어, 기부자가 어디에 쓰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온라인으로 소액 기부를 했고, 나중에 사용처를 보니 적은 금액이지만 한 가족의 임시주택 마련에 쓰였다는 내용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2. 갑작스러운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긴급거처 지원

산불로 인해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바로 ‘오늘 밤 어디서 잘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LH는 이런 상황에 놓인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거처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몇 년 전, 경주 지진 때 친구 가족이 체육관에서 임시 대피 생활을 했던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그때 체육관 바닥에서 몇 주간 생활하던 친구의 부모님이 겪었던 불편함이 얼마나 컸는지 알기에, LH의 이번 긴급거처 지원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LH는 피해 지역 내 공공 임대주택 공가 858 가구를 우선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대주택 공가 외에도, 체육관, 공공기관 건물, 학교 강당 같은 임시 대피소도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장기 대피가 필요한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 피해조사를 통해 확인된 이재민 가구이며, 신청은 지자체와 LH 지역본부를 통해 가능합니다.

거주 지원 기간은 기본 3개월이며, 필요에 따라 최대 12개월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임대료 부담도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초기 2년간은 LH와 지자체가 각각 임대료의 50%를 지원하고, 일부 취약계층은 전액 면제됩니다. 실제로 경북 지역에서는 홀로 거주하던 고령 이재민들이 LH 임대주택에 입주해, 전기·수도·통신 등 기본 인프라가 지원되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심리 상담과 생활 상담 서비스도 연계되어 있어, 이재민들의 정서적 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3.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법

산불 피해 복구는 LH와 정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시민 한 사람, 기업 한 곳의 적은 참여가 모이면 더 큰 희망이 됩니다. 저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은행에 가서 송금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몇 번의 클릭이면 충분히 기부할 수 있습니다.

기부 방법은 다양하게 열려 있습니다. LH는 이미 전국재해구호협회대한적십자사에 총 1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였습니다. 우리도 개인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로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국민은행, 농협 계좌, ARS 전화기부, 문자 기부, 홈페이지 온라인 기부 등 다양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서도 손쉽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 가치 같은 포털 연계 기부 플랫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사칭 모금에 속지 않는 것입니다. SNS에서 개인 계좌로 기부를 요청하는 경우 반드시 공식 기관 계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LH, 지자체,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공식기관을 통해서만 기부해야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공식 기부 기관은 영수증 발급도 가능해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기부를 통해 단순히 금전적인 도움을 넘어서, 우리가 서로를 돕고 있다는 따뜻한 연대감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작은 손길 하나로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전국을 휩쓴 산불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 돕고 살아가는 공동체의 힘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H와 정부의 긴급 지원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 참여가 모여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산불 피해를 계기로 작은 참여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가까운 기부 기관이나 LH 홈페이지를 통해 작은 관심과 참여로 이웃을 도와보시길 바랍니다. 재난은 언제든 찾아오지만, 서로를 지키는 마음은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 참고문헌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식 홈페이지,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안내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 캠페인 페이지
  • 대한적십자사 산불 긴급구호 모금 공지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산불 피해 지원 기부 안내
  • KBS 뉴스, "2025년 대형 산불 피해 현황과 복구 활동"